조광한 시장의 신속한 석방을 간곡히 요청한다. 시민과 사회단체들이 나섰다!

여유당뉴스 허은서기자

조광한 시장의 법정 구속에 대해 남양주시 사회단체회원들과 지지자들은 '조광한 시장이 남은 임기 동안 시정에 전념할 수 있게 해달라'는 호소문을 서명서와 함께 재판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호소문은'73만 시민의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020년 21대 총선 개입 의혹 재판 관련 1심 선고에서 유죄를 받고 법정에서 구속되었다'며 이에 '남양주시를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허탈하고 분노하는 심정을 금할 수 없고, 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이렇게 뜻을 모아 호소'드린다는 내용으로 서문을 열었다.



'조광한 시장은 2018년 7월 취임한 후 남양주시의  발전만을 위해 달려 왔고, 3기 신도시와 광역 철도 교통망인 GTX-B노선 유치 및 하천 정원화 사업을 완성해 하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 준 점, 정약용 도서관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이석영광장, 역사체험관을 지어 시민들이 무료로 쉴 공간을 많이 만들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를 강조한 후,


'향후 인구 100만 도시를 앞두고 시민들 역시 나날이 발전하는 새로운 남양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이 시기에 시장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더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고로 폭증하고 있어 시장과 함께 전 공직자가 함께 사력을 다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주거가 일정한 현직 시장을 <도주의 우려가 있다> 는 이유로 법정 구속까지 시킨 판결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다른 지자체장은 더 큰 중죄로 더 높은 형량을 받았음에도 최종심까지 불구속 상태로 직무를 수행하는 사례를 들어 조광한 시장에게는 유독 가혹한 처분이 내려지는'이유를 물으며 '조광한 시장과 공직자들이 시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광한 시장의 신속한 석방을 간곡히 요청한다. 73만 시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시장의 업무에 하루 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헤아려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내용으로 호소문을 마무리하였다.


73만 남양주의 수장인 현직 시장을 수감한 것에 시민들의 반발과 항의가 거세지는 가운데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지지와 호소가 재판부에 전달이 되어 조광한 시장이 보석으로 풀려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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