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주시에서 주최하고 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문학상시상식과 신인시상식에 다녀왔다.소설가 김동리, 시인 박목월을 기리는 대한민국의 문학상이다. 소설만을 대상으로 한 김동리문학상은 1998년부터 김동리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해서 시상을 했었는데, 제11회부터 기
떠나가는 것을 애석하게 여김이 간절하여 길을 막고 머무르기를 원하여, 광채를 사책(史册)에 남겨 후세에 전하게 하는 것은 말과 형식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후한(後漢) 제오륜(第五倫)이 회계 태수(會稽太守)로 있을 적에 아내가 손수 밥을 지었다. 만기가 되어 돌아올 때
수령은 한 고을의 주인으로 한 지방의 백성과 사직(社稷)을 맡은 만큼 규모의 대소는 다를망정 그 책무의 중요함은 임금과 다를 것이 없다고 강조하고, 임명에서부터 도임하여 집무할 때까지의 필요한 사항을 6조로 나누어 논하고 있다.6조는 즉 1. 제배(除拜) 2. 치장(治
쭉쭉 뻗은 난초 줄기저 산비탈 자라는데아름답다 우리 벗덕을 지켜 반듯하다딴 벗 어찌 없으랴만그대 생각 많고말고쭉쭉 뻗은 난초 줄기저 언덕에 자라는데지금 세상 보통 사람지조 너무 빨리 변해그대 생각 잊지 못해이내 가슴 안절부절쭉쭉 뻗은 난초 줄기저 쑥밭에 자라는데메마르고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일찌기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그 하늘 아래 거리 언 마는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바람센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오오 너는 어드메 꽃같이 숨었느뇨
서초구 방배동 효령대로에 위치한 ‘청권사淸權祠’는 효령대군 이보의 묘역으로, 조선 제3대 태종의 둘째 아들이며 원경왕후 민씨의 소생이다. 이름은 보補이며 초명은 호祜이다. 자는 선숙善叔이고 호는 연강蓮江이며 시호는 정효靖孝이다.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은 세조의
맑은 하늘 화창한 날에 아지랑이 가물거리니 봄 경치와 아름다운 사람이 다 시의 소재로다동호엔 누수 소리 길어라 이치를 관찰하는 밤이요 태액지엔 물결 맑아라 경을 강하는 때이로세 약간 거나하자 가느다란 차 연기를 잠깐 즐기고오래 앉았다가 다시
조선왕조는 역대 왕과 왕비 추존왕과 왕비로 518년 역사를 가진 왕족의 능을 왕릉이라 한다. 왕족의 무덤은 능, 원, 묘로 신분에 따라 그 명칭이 다르다. 왕릉은 42기의 능과 13기의 원, 그리고 64기의 묘로 이루어졌다.구리시의 위치한 동구릉은 17위의 왕과 왕비의
정(政)의 뜻은 바로잡는다[正]는 말이다. 똑같은 우리 백성인데 누구는 토지의 이택(利澤)을 겸병(兼幷)하여 부유한 생활을 하고, 누구는 토지의 이택을 받지 못하여 빈한하게 살 것인가. 이 때문에 토지를 개량하고 백성들에게 고루 나누어 주어 그것을 바로잡았으니 이것이
만리 길 나서는 길처자를 내맡기며맘 놓고 갈 만한 사람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온 세상 다 나를 버려마음이 외로울 때에도'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탔던 배 꺼지는 시간구명대 서로 사양하며"너만은 제발 살아다오"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불의의
봄 마중 다녀온 날, 하늘은 온종일 흰 눈뭉치 쏟아내고, 구름은 산 중턱에 터를 잡고 뽐내는 주말 다산생태공원으로 향한다. 빗물이 눈으로 변해서 봄을 시샘하듯 흩날리지만, 겨울은 가고 새로운 봄이 올 테다.능내리 다산생태공원의 한강은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철원, 화천,
드디어 지하철 4호선이 3월 19일에 개통되었다 지역 시민들의 주말이 즐거워지고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어디로 다녀온 이야기들로 지역 온라인 카페에는 들뜬 분위기의 후기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지하철 4호선은 민, 관이 함께 함께 만들어낸 쾌거이기도 해서 더 감개무량
양식이 있을 때는 먹을 자식 없고아들이 많으면 주릴까 걱정이네높은 벼슬 반드시 어리석게 마련이고재주 있는 사람은 펼 데가 없다네한 집안엔 완전한 복록이 적은 법참된 도는 언제나 쇠퇴해 버리네애비가 검소하면 자식 마냥 방탕하고아내가 영리하면 남편이 어리석네달이 차면 구름
옛날에 소 현령(蕭縣令)이 부구옹(浮丘翁)에게 다스리는 법을 물으니, 옹이 이르기를,“나에게 육자비전(六字閟詮)이 있는데, 그대는 3일 동안 재계(齋戒)를 해야 들을 수 있을 것이다.”하였다. 현령이 그 말과 같이 하고서 청하니 옹이 먼저 한 자를 주는데, 염자(廉字)
정약용 선생의 형제는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정약현, 약전, 약종이다,첫째 정약현은 아버지 정재원과 어머니 의령 남씨의 소생으로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었다. 형제들이 숱한 어려움을 겪었어도 집안의 장남으로 굳건히 집안을 지켰다. 둘째 정약전은 정재원과 해남윤씨 소생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