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의 법정구속 9일째인 오늘 남양주시 시청광장은 그린색 물결로 이어졌다. 지구 환경문제 선두주자로 GREEN으로 달리는 남양주시 플로깅추진단 위원들은 이 날 자발적 참여로 법원 판사에게 올리는 호소문을 낭독하며 남양주시장의 업무 복귀를 호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플로깅추진단 위원들의 호소문 전문이다
재판장님께 올리는 호소문
지난 2월 15일 대통령선거 운동 첫날 이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이란 죄명으로 남양주시장은 법정구속이 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아니 예측도 하지 못한 현직 시장의 법정구속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74만 남양주시가 혼란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이석영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내어, 애민의 마음과 애국의 마음을 시민들에게 전해주고자 노력했던 남양주 조광한 시장은 지금 여기에 없습니다.
24시간이 부족하다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정도로 하루하루가 바빴던 시장님!!
그 모든 걸 입증하듯이 어제의 남양주가 아닌 오늘의 새로운 남양주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4개월을 남겨두고 현직 시장에게 구속은 너무나 큰 형벌입니다.
오늘 이 자리엔 남양주시 플로깅추진단이 모였습니다.
남양주시 자발적 단체인 플로깅은 약 4,0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플로거들을 대신하여 권역별 추진단 위원들은 재판부의 판결은 존중하되 시장으로서 임기는 마칠 수 있게 선처와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플로깅 추진단은 재판부에 호소합니다.
남양주시장을 제자리로!!
남양주시장을 원위치로!!
남양주시장을 남양주시로!!
2022년 2월 23일 남양주시 플로깅추진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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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