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보고서야 깨닫게 되는 것들
한국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는 지난 3월14일 시작으로 앞으로 33일간 [쓰레기 보고서 챌린지]를 실시한다.
이 챌린지는 남양주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ESG행정에 대한 시민참여운동의 일환으로 생활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자는 다짐을 이어가는 운동이다.
농축산지원과 농업지원팀 송종일팀장은 "이번 릴레이의 진행은 쓰레기배출량 줄이기가 목적이며 실천을 습관으로 만들고자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200명 지역생활개선회원 모두의 동참을 유도하고 이런 작은 실천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 되길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쓰레기 보고서 챌린지 참여 방식은 지명 받은 사람이 본인의 하루동안 발생시킨 쓰레기를 사진으로 남겨 생활쓰레기 발생에 대한 심각성을 체감하고, 그 해결 방법에 대한 고민 후 친환경 실천에 대한 약속을 다짐하는 순으로 정리해 보고서를 제출 후 다음 릴레이를 이어갈 사람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양주시생활개선회는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10여년전부터 텀블러 사용을 전회원 대상으로 전개 해 왔고, 작년엔 비닐주머니를 대체할 밀랍 주머니 만들기 교육을 하는등 다양하고 새로운 생활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운동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쓰레기 챌린지 보고서의 내용]
[밀랍랩을 사용해 비닐 주머니 사용을 줄이고 있다는 인증샷]
이처럼 챌린저에 참여하는 이들은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생활속 작은 습관의 인증샷을 개인 SNS등에 올려 더 많은 이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남양주시가 그간 적극적으로 펼쳐왔던 ESG행정은 이제 시민운동으로 전개 됨은 물론 시민들 스스로가 환경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쓰레기를 줄이고자 하는 적극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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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