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 12일 조안면 정약용 유적지 현장 탐방을 마지막으로 제1기 <쌤과 함께 정약용 읽기> 강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3월 22일 개강한 이번 강의는 ZOOM을 활용한 비대면 강의 3회와 현장 탐방 1회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가톨릭대 철학과 백민정 교수와 함께 ‘정약용과 함께 생각하는 새로운 나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비대면 강의는 정약용의 대표 저술인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에 나타난 정약용의 철학과 사상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시간에는 정약용이 태어나고 생을 마친 조안면 능내리 정약용유적지를 탐방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정약용과 서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현장 탐방은 20여 명의 시민과 유적지, 마재성지 그리고 생태공원 인근 한강 변을 걸으며 정약용 선생이 서학을 접하게 된 배경과 그로 인한 변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이 됐다.
현장 탐방에 참여한 한 시민은 “정약용의 대표 저술인 1표 2서를 통해 정약용의 실학자로서의 깊이를 알 수 있었고, 그 시대 목민관의 자세와 인간 정약용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5월 11일부터 단국대학교 김문식 교수와 함께 ‘정약용과 정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쌤과 함께 정약용 읽기> 제2기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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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