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위기라는 시대적 과제, 환경 운동 전도사로 활동하며 의미 있게
유럽과 미국등에서 환경 운동을 하는 노인을 의미하는 '그레이 그린'(Grey Green)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우리나라에도 얼마 전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60대 이상 노년층이 모여' 60+기후 행동'을 창립해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한국의 그레이 그린들이 들고 있던 피켓에는 "제발 그만해 이러다 다 죽어", "함께 하자"란 글이 눈에 띄었는데 젊은층이 주를 이뤘던 환경관련 활동을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대간의 연대로 어떻게 이끌어낼지 관심이 생긴다.
행사 참가자 중 한 분은 경제성장이라는 목표를 위해 자원을 탐욕 적으로 함부로 쓴 것을 반성한다며 남은 힘을 기후 활동을 펼치는데 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에서는 지역 활동가를 발굴해 쓰레기 배출량 감소와 환경 보호를 위한 시민 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ESG 행정을 펼치고 있다.
에코해설사,에코폴리스, 에코플로깅단으로 역할 분담과 필요한 교육을 거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환경 보호를 위한 목표를 향해 민과 관이 연대해 적극적인 환경 운동을 펼치고 있다.
2월 7일 남양주시는 에코 해설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1:1 코칭 교육을 실시했다.
에코 해설사는 시민을 직접 만나 진행하는 환경 교육을 통해 환경이나 분리 배출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생활 속 실천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자치행정과 이유미 과장은 이번 교육은 에코해설사의 전문 강사로 성장과 자질 향상을 위해 준비 했으며 앞으로 남양주시의 환경 혁신을 이끌어 가는 대표 시민 모임으로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을 통해 이끌어낸 환경에 대한 관심이 에코 키즈, 에코 주니어가 그레이 그린이라 불리게 될 때까지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지구의 남은 수명 시계는 늦춰질 수 있을 것이다.
에코 관련 단체의 활동을 원하거나 교육 받기를 원하는 남양주시민은 자치행정과(031-590-89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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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