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조광한)는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상스포츠 교실을 운영한다.
총 400명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신속하게 신청 마감이 된 수상스포츠 교실은 4만명에 육박하는 남양주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인식개선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기획한 행사이다.
수상스포츠 체험과 심폐소생술 및 물의 공포심을 줄여주는 수중 적응 훈련 등의 생존 훈련도 함께 진행이 된다. 2019년 시작으로 4년 차에 접어 든 장애인 수상스포츠 교실은 승마교실과 함께 신청이 폭주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더드림핑 글렘핑 내 수상레져 타운에서 만난 장애인 가족의 얼굴엔 행복의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체험학습을 내고 엄마와 함께 참여한 중학생과 초등생은 수상스포츠 체험 내내 '너무 좋아요'를 연발했다.
비장애인은 장애인의 반대어가 아니다. 비장애인의 '비'는 한자로 '아닐 비'가 아니라 '예비 비'자를 쓴다 .
행사를 진행한 남양주시 장애인체육회 함현준 사무국장은 '접하기 어려운 수상스포츠 체험을 장애인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내리쬐는 햇빛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계절에 준비된 남양주장애인체육회의 수상스포츠 교실은 내년에도 기대가 된다.
아울러 6월 14일 화요일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 내 종합운동장에서는 남양주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남양주시 관내 장애인-비장애인 동행 어울림 체육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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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서 기자 다른기사보기